개막 사흘째를 맞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시간이 지나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시상식장에 나타난 스타들은 화려한 의상과 솔직한 수상 소감으로 영화제의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이모저모, 이권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다양한 시상식과 영화팬들의 열기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분위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시상식장에 나타난 스타들은 화려한 의상으로 해운대의 밤을 장식했습니다.
상을 받은 배우들은 눈물을 흘리는 등 진솔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인터뷰 : 다니엘 헤니 / '프리미어' 스타상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영화가 영원히 가슴속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 황보라 / 영화평론가상 신인상 - "앞으로 마음으로 연기하는 좋은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사 개막영화인 집결호를 제작한 중국 펑샤오강 감독은 한국의 영화팬들이 보여준 영화에 대한 애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펑샤오강 / 영화감독
- "개막식만 보고 관객이 자리를 뜰까봐 걱정했는데 비가 쏟아지는데도 개막영화가 상영되는 2시간 내내 관객들이 가만히 앉아 있었다."
유명 감독들의 영화와 스타 배우들, 여기에 호흡을 함께하는 영화팬들이 어울어진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집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