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내 인생의 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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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mbn / 사진=mbn |
철마다 자연의 먹거리가 넘쳐나는 풍요로운 산.
자연인 조대감 씨(59)는 홀로 17년간 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해발 600m에 자리 잡은 외딴집이 그의 보금자리입니다.
지천으로 있는 밤과 도토리, 각종 나물, 더덕, 송이를 채집해 맛있게 요리해 먹습니다.
나무에서 잡은 벌레들은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선물해줍니다. 겨울도 무섭지 않습니다.
가을에 수확한 작물로 효소, 장아찌를 만들어 보관합니다. 종갓집 며느리 못지않게 사철 별미를 차곡차곡 준비해놓습니다.
젊은 시절 자연인은 가수였습니다. 유명세는 없었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 크게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죽을 것만 같던 극심한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병원은 원
죽기 직전 그는 산을 택했습니다. 속세를 끊고 살던 그는 말끔히 치유됐고 새 삶을 살게 됐습니다.
산에서 건강과 행복을 되찾은 자연인의 소소한 일상을 방송에서 만나봅시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