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오케피’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케피’ 제작사 샘컴퍼니는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케피’의 전배역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황정민, 오만석 외에도 서범석, 윤공주, 박혜나, 린아, 최재웅, 김재범, 정상훈, 송영창, 김원해 등이 ‘오케피’에 합류했다.
‘오케피’는 한번쯤은 궁금했지만 한 번도 본적 없는 무대아래공간인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를 무대화해 웃지 못할 사건과 사고의 연속을 극적 구성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무대)지붕 뚫고 하이킥’이라는 콘셉트로 공개된 이번 이미지는 유쾌하고 웃음 가득한 작품의 성격과 어울리는 재기 발랄함을 담아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오케피’ 콘셉트 사진은 국내 최고의 포토그래퍼 김태은 작가의 손에서 탄생됐다. 지휘자 역에 캐스팅된 황정민, 오만석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이미지들은 유쾌한 에너지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 |
오케스트라를 총괄하고 있는 지휘자 역에는 황정민과 오만석이 각각 캐스팅됐으며, 오케스트라의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하프 연주자 역은 윤공주와 린아가 캐스팅됐다. 오케스트라의 기둥 같은 존재인 오보에 연주자 역에는 서범석과 김태문이, 지휘자의 아내이자 오케스트라의 2인자 바이올린 연주자 역에는 박혜나와 최우리, 카사노바 같은 매력남인 트럼펫 연주자 역은 최재웅과 김재범이 더블 캐스팅됐다.
오케스트라의 멀티 플레이어이자 엉뚱한 매력을 뿜어내는 색소폰 연주자 역에는 정상훈과 황만익이, 복잡한 연주 때는 손만 올려놓고 립싱크로 연주하는 피아노 연주자 역에는 송영창과 문성혁이 캐스팅 됐다. 오케스트라의 누구도 그의 이름을 알지 못하는 존재감 제로 비올라 연주자 역은 명품 조연 김원해와 김호가 작은 소리, 냄새에도 예민하지만 엉뚱한 반전 매력이 있는 첼로 연주자역에는 백주희와 김현진이 캐스팅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프연주자를 열렬히 짝사랑하고 있는 기타 연주자역에는 육현욱과 이승원이, 언젠가 드럼연주를 못할 것을 대비해 다단계 판매에까지 손을 뻗고 있는드럼 연주자 역에는 남문철과 심재현이, 공연 중에 음식을 먹으면 바로 잠들어 버리는 위험 인물 바순 연주자 역에는 이상준이 캐스팅됐다. 또 하루만 대타로 오케스트라에 들어온 풋내기 퍼커션 연주자 역으로 정욱진과 박종찬이 합류했다.
제작사 샘컴퍼니의 프로듀서 김미혜는 “뮤지컬 ‘오케피’는 5년이라는 긴 시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초연이 성사됐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감도 크기에 웰메이드 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다양한 뮤지컬 작품 속에서 새로운 매력을 가진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깊은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는 20일 1차 티켓이 오픈 되며 12월18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