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스무 해를 맞았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바람에도 개막식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붉은 드레스를 바람에 날리며 우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어깨를 훤히 드러낸 채 늘씬한 몸매를 자랑합니다.
남성 스타들의 행진도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앞서 지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오인혜는 가슴만을 간신히 가리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서리슬은 몸매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옷차림을 택해 노출 마케팅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올해 레드카펫에서는 논란의 주인공은 없었지만, 배우 하지원 등은 과감한 드레스를 선보여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전 세계 미녀 스타들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습니다.
프랑스 대표 여배우 소피 마르소는 영화 '제일버드'의 주연 자격으로 부산을 방문합니다.
배우 탕웨이도 남편인 김태용 감독과 나란히 참석하며, 독일 여배우 나스타샤 킨스키는 심사위원을 맡습니다.
스무 해를 거치며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 최고가 된 부산국제영화제.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 "올해는 개막작인 인도영화 '주바안', 폐막작 중국 영화 '산이 울다'를 비롯해 75개국 304편의 영화들이 열흘간 관객을 만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