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미디어 아트는 어떻게 진화했는지,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TV 모니터를 이용한 비디오 예술로 전 세계인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습니다.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 '파티(P.Art.y)'에서는 좀더 진화하고 있는 미디어 아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인 아티스트 에드윈 반 델 하이드는 레이저를 이용해 다양한 빛과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양민하는 가야금과 대금의 가락을 미디어 아트와 접목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인터뷰 : 허서정 / 예술감독
-"'파티(P.Art.y)'는 사람(People), 예술(Art), 그리고 기술(Technology)라는 세개의 단어를 영문으로 요약한 것으로...프로그램 중심에 전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미디어 아트는 유비쿼터스로 발전하는 기술을 예술에 그대로 녹여냅니다.
또 갤러리라는 닫힌 전시 공간을 벗어나 우리 주변의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실험을 이어갑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