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개막한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선보인 영화 <돌연변이>에 대한 세계 영화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현지 시간으로 14일(월) 오후 6시, 552석 규모의 Scotiabank 상영장과 15일(화) 오전 11시 45분, 649석의 The Bloor Hot Docs Cinema에서 총 2번의 <돌연변이> 공식 상영회가 진행되었다. 배우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과 권오광 감독은 상영 전 무대인사와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했다.
<돌연변이>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실제 상영 전부터 아시아 팬들이 토론토까지 찾아와 극장 앞을 가득 메웠고, 안에 들어오지 못한 팬들의 환호성이 상영관 안에까지 들릴 정도였다. ‘아시아의 프린스’ 이광수를 비롯한 배우들에 대한 예상보다 큰 반응에 영화제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을 정도.
상영이 시작되고 영화 초반부, 이광수가 분한 생선인간의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로 가득 찬 객석 곳곳에서 놀라움이 섞인 웃음이 터져 나왔고 상영 후에는 만족에 찬 박수 갈채가 터졌다. 특히 전대미문 캐릭터인 ‘생선인간’에 대한 현지 관객들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상영이 진행될수록 관객들은 생선인간의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신드롬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처음으로 영화를 본 배우들은 “재미있게 봐주셔서 그 감동이 아직까지 마음에 남아있다”고 벅찬 심정을 전했다.
<돌연변이>가 초청되어 상영된 뱅가드 섹션은 도발적이고 유혹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젊은 영화인들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돌연변이>는 이에 걸맞은 완성도로 올해 가장 획기적인 사건임을 증명해 보였다.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은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마치고 9월 17일(목) 오후 인천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영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광수가 한국영화 사상 전례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이천희와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선보인 박보영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더한다.
앞서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들이 공개된 후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광수, 이천희, 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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