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탈북 모녀의 힘겨운 정착기
![]() |
↑ 오늘의 mbn / 사진=mbn |
가수 현미, 2AM 창민이 북한 뉴스 아나운서 출신 새터민 김정현 씨(55)와 그의 노모 김영희 씨(79)를 만났습니다.
북한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뉴스를 진행했던 딸 정현 씨는 북한 군부 요직에서 정권에 충성을 다 바쳤던 아버지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굶어 죽고 남편과 아들까지 허망하게 잃은 후 탈북을 결심했습니다.
70대의 노모를 모시고 힘겹게 탈북에 성공한 정현 씨는 탈북 하루 만에 중국 공안에 잡혀 북송을 당했습니다.
모녀는 힘겨운 시간을 보낸 끝에 남한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모녀는 한국에서 작은 행복을 쌓아가고 있지만, 마음 한켠
탈북할 때 가족들 사진 한 장 가져오지 못한 모녀를 위해 MC들은 화실을 찾았습니다.
기억 속 가족들의 모습이 화폭에 나타나자 모녀는 눈물이 터져나옵니다.
MBN '한솥밥'은 오늘밤 9시5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