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한국 출신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기홍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메이즈 러너2)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기홍은 “한국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영화에서 긍정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데서 특히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들에게 기회를 주는 데 있어 천천히 변화가 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변화를 위해서는 배우 뿐 아니라 연출가 작가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영화를 하게 돼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 ‘메이즈 러너2’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인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
이기홍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기홍, 메이즈 러너2에도 나오는군” “이기홍 대단하네” “이기홍, 메이즈러너2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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