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이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김상중은 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더 브릴리에서 열린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초대 MC 문성근, 5대 MC 정진영도 참석했다.
이날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싶다’를 처음 시작할 땐 지금과 같은 인터넷 시대가 아니었다”며 “어떻게 보면 ‘그것이 알고싶다’ 내용이 전부인 것처럼 받아들여졌던 때”라고 회상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이 알고싶다’도 진화하고 있다”면서 “재연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앞으로도 더 진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서는 “저 역시 8년을 진행해 오면서 정형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사건 현장에 직접 가서 좀 더 생생한 느낌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은 많다”며 “다만 아쉬운 건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하는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될 수밖에 없는
지난 1992년 3월 첫 방송된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분야 뿐 아니라 소수자, 인권유린 피해자, 미제 사건 범죄 피해자 등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뤄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는 오는 5일 방송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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