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tvN 새 인터넷예능 ‘신서유기’ 편성 시간을 오전 10시로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나 PD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서 “우리는 인터넷 할 줄 모른다. 언제 틀면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볼지 네이버에 물어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나 PD는 “네이버 담당자가 ‘10시쯤 트는 게 어떨까요’라고 말해서 10시에 방송하기로 했다”면서 “이유를 들어보니 10시에 ‘오픈해두면 12시 점심식사 시간 동안 잠깐 보기 편하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네이버 관계자들도 큰 확신이 있어보이지는 않았다. 모든 게 첫 시도라 우리도 잘 모른다”면서 “그때그때 맞춰가며 조언을 구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과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나 PD가 연출을 맡고 강호
신서유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서유기, 이승기가 제안했구나” “신서유기, 기대된다” “신서유기, 4일 방송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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