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50)이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위기의 세 모자’편을 진행했던 소감을 밝혔다.
김상중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해 “세 모자 사건을 접했을 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상중은 “그런데 진실이 뭔지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방송 나가기 전에 녹음을 하면서 모니터링을 했다. 편집되지 않은 원본 영상들을 봤는데, 피디가 나가고 나서 마이크가 껴져있는 줄 모르고 아이들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자이크가 되지 않은 아이들 표정을 보는데 ‘14살 아이가 저런 표정으로 연기할 수 있을까’ 놀랐다”고 덧붙였다.
‘세 모자 사건’은 40대 여성이 ‘수십 년간 시아버지와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두 아들 역시 지속적으로 성 학대에 노출됐다’는 폭로를 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해당 사건을 밀착 취재해 지난 7월 25일과 8월 1일 각각 1편, 2편을 방송한 바 있다.
현재 경찰은 성폭행 사건 수사 과정에 A씨가 두 아들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허위진술을 시킨 정황
김상중 세 모자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상중 세 모자 사건, 원본영상 봤구나” “김상중 세 모자 사건, A씨 폭로 허위였네” “김상중 세 모자 사건, 허위진술이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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