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연극 ‘뜨거운 여름’이 더욱 더 탄탄해진 작품으로 연일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뜨거운 여름’은 공연을 앞두고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배우 재희가 연기를 하면서 과거 자신이 품었던 꿈과 열정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재희에게 학창시절부터 꿈을 꾸게 해 준 첫사랑의 흔적과 열정의 고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춤, 노래, 무용 등 다양한 요소들에 접목시킨 작품이다.
작년 극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간다 10주년 퍼레이드’에서 초연을 선보였던 ‘뜨거운 여름’은 매 작품마다 공간과 형식을 파괴하지만 간결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민준호가 집필하고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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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뜨거워지고 싶어 작품을 집필하게 되었다는 민준호는 “‘뜨거운 여름’이 연극이지만 배우들이 연기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을 노래, 춤, 무용 등 다양한 요소를 드라마에 녹여내고 싶었다. 관객들이 드라마의 흐름과 배우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면서 스스로 잊고 지냈던 꿈과 열정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져갔으면 한다”며 개막 이후 소감을 밝혔다.
한편 ‘뜨거운 여름’은 11월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