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컴백한 보컬그룹 SG워너비(김용준, 이석훈, 김진호)가 음원차트 1, 2위를 모두 휩쓸었다.
SG워너비의 새 앨범 ‘더 보이스(The Voice)’ 타이틀곡 ‘가슴 뛰도록’은 20일 오전 8시30분 기준 멜론, 지니, 엠넷 등 8개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인 ‘좋은 기억’도 8개 음원차트 2위를 기록해 이른바 ‘줄 세우기’의 저력을 보여줬다.
‘가슴 뛰도록’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으로, 세 멤버가 만들어내는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내사람’, ‘라라라’ 등 SG워너비의 대표곡들을 만든 조영수 프로듀서의 작품이다.
‘좋은 기억’은 히트 작곡가 김도훈과 작사가 강은경이 의기투합한 곡으로, SG워너비의 대표곡 ‘살다가’가 연상되는 가사가 돋보인다.
앞서 SG워너비는 2004년 ‘타임리스(Timeless)’로 데뷔해 ‘살다가’, ‘라라라’, ‘죄와 벌’, ‘내 사람’ 등의 히트곡을 내며 2005~2007년 가요계 미디움 템포 발라드 장르를 크게 유행시킨 그룹이다.
그러나 2011년 7집의 파트2 앨범과 같은 해 싱글 ‘사랑법’을 낸 뒤 멤버들의 소속사가 달라졌고 김용준과 이석훈이 군 복무를, 김진호가 솔로 앨범을 내며 팀 활동이 중단됐다.
두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친
SG워너비 가슴 뛰도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SG워너비 가슴 뛰도록, 음원차트 1위 했네” “SG워너비 가슴 뛰도록, 노래 좋다” “SG워너비 가슴 뛰도록, 역시 SG워너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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