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고장난 영혼의 시계를 수리하라
[김조근 기자] 중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이충재 시인의 ‘고장난 영혼의 시계를 수리하다’가 출간됐다.
‘고장난 영혼의 시계를 수리하다’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중년들의 생각을 바꾸고, 함께 동행 하면서 겪는 영적인 고뇌와 육체적인 피로를 위로하기 위해서 시도한 에세이다. 이 책에 수록된 에세이를 보면 책의 숲속에서 만난 멘토로서의 자자들의 지식과 지성에 신세를 지고 있다는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인생이란 먼 길을 여행하는 중년들의 고뇌와 갈등이 요구되는 선택적인 상황 앞에서 풍성한 삶의 양식이 될 지혜로운 결단을 할 수 있도록 긍정적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역할을 하고자 함이 그 의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추구하는 목표설정이 지나치게 획일적인 물질주의와 성공주의에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의(~ism)는 삶에 있어서 부정적인 인간상으로 우리 모두를 돌려 세우고, 그 책임을 서로에게 묻는 문제를 낳았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도덕, 윤리의 파괴현상이 극에 달하여, 그 문제를 위한 대안이란 비법(법, 규율) 조차 효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가 보는 영적인 시각이다.
![]() |
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독자들의 발전, 궁금증을 향한 해결책, 더 나아가 그들의 인생관을 계발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저자가 읽고 깨달았던 텍스트북으로서의 많은 도서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독서의 방향, 도서의 선정에도 많은 신경을 쓴 흔적들이 곳곳에서 발견되어지는 것도 바로 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고장난 영혼의 시계를 수리하다’는 어느 한 사람의 노력이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