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48)가 영화 ‘사도’에 함께 출연한 유아인(29)을 극찬했다.
송강호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유아인은 나와 19살 차이가 난다”며 말문을 열었다.
송강호는 “아마 유아인의 나이였을 때 내가 데뷔한 것 같다”면서 “그런데 그때 내 모습과 비교해보면 정말 유아인은 대배우다. 나는 바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대단한 배우다. 젊지만 굉장히 진솔하게 최선을 다해 연기하더라”며 “다시 한 번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사도’는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유아인 분)를 재조명했다. 특히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았다.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을 비롯해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 진지희, 박소담, 소지섭 등이 출
사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도, 9월 개봉하네” “사도, 기대된다” “사도, 문근영이랑 소지섭도 나오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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