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발표된 소설 중 최고의 성취를 가려뽑는 ‘2015 이효석문학상’ 수상자로 소설집 ‘두번의 자화상’(창비)을 쓴 전성태 작가(46)가 선정됐다. 문학상 선정위원회는 11일 “전성태 작가는 개인과 사회가 만나는 지점을 치밀하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재현하고 있다”며 “소설의 역할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매일경제신문, 이효석문학재단, 이효석문학선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농협중앙회·NH금융지주·평창군이 후원하는 이효석문학상은 최근 1년간 발표된 모든 장·단편 소설을 대상으
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전성태 작가는 1994년 등단한 이후 현대문학상 채만식문학상 등을 수상하면서 차세대 한국문학을 이끌 작가로 주목을 받아왔다. 상금은 5000만원이며 시상식은 9월 5일 오후 5시 강원도 평창군 효석문화마을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김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