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연극 ‘뜨거운 여름’이 오는 11일부터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7개월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뜨거운 여름’은 공연을 앞두고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배우 재희가 연기를 하면서 과거 자신이 품었던 꿈과 열정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재희에게 학창시절부터 꿈을 꾸게 해 준 첫사랑의 흔적과 열정의 고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춤, 노래, 무용 등 다양한 요소들에 접목시킨 작품이다.
초연 당시 온 몸으로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과 90년대를 절로 추억하게 하는 적재적소에 배치된 소품과 대사 등을 통해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함과 동시에 아픔을 어루만져 주었다는 호평을 듣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원캐스트로 초연에서 맹활약했던 배우 진선규, 유연, 이지선, 김대현, 신의정, 조원석과 함께 오의식, 한세라, 이여울, 박동욱, 이석, 이희준, 주민진, 정순원, 홍지희, 송상은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했다.
‘뜨거운 여름’에서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는 “지난해 드라마적으로나 움직임 적으로나 아쉬웠던 부분들은 수정을 거쳐 보완을 하였고, 관객들이 작품 안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인터미션을 활용해 재미난 시간을 만들게 하려고 한다”며 “누구나 재희였던 시절을 추억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부분은 웃음을 마음껏 가져가고, 여운이 남는 장면은 깊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막바지 연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뜨거운 여름’은 8월11일부터 11월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프리뷰 기간(8/11~8/16) 예매 시 전석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