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경주 선수는 공동 12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강영구기자가 보도합니다.
타이거 우즈의 완승이었습니다.
타이거우즈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거머쥐며 통산 1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미국의 우디 오스틴(6언더파 274타)과 남아공의 어니 엘스(5언더파 275타)를 2타 이상 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올 시즌 4번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앞서 3개의 메이저 대회를 놓쳤던 우즈, 하지만 '빨간 셔츠'의 마법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린을 휘감는 절묘한 퍼팅을 선보입니다.
우디 오스틴은 특유의 쇼맨십까지 보이며 선전했지만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어니 엘스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던 '탱크' 최경주는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12위로 밀려나 내년 메이저대회를 기약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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