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 18세인 가수 유승우가 성인이 되면 ‘야한’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승우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엠콘서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세 번째 싱글음반 타이틀곡 ‘예뻐서’를 공개했다.
이날 유승우는 ‘곧 20대가 되는데 해보고 싶은 음악이 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음악적으로는 성숙하고 야한 얘기를 곡으로 쓸 수 있을 테니 많은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마이클 부블레처럼 정장 입고서 섹시하고 끈적끈적한 음악을 해보고도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무 살이 되면 해보고 싶은 게 많아서 폭이 넓어질 것 같다”며 “친구들과 부담 없이 맥주도 한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승우의 신곡 ‘예뻐서’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도 공개됐다.
‘예뻐서’는 김도훈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으며, 긱스의 루이가 랩을 더한 알앤비(R&B) 풍의 곡이다. 유승우의 기존 곡보다 한층 세련되고 대중성을 입었다.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 4’에 참가해 5위를 한 바 있는 유승우는 2012년 5월 첫 EP 앨범 ‘첫 번째 소풍’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어 2014년 2월 두 번째 EP
유승우 ‘예뻐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승우 ‘예뻐서’, 내년에 성인되겠군” “유승우 ‘예뻐서’, 맥주는 이미 마시지 않나” “유승우 ‘예뻐서’, 야한 음악이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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