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스킨십父 논란에 큰 딸 “작가가 요구했다”…제작진 사과

‘동상이몽’ ‘동상이몽 스킨십’ ‘동상이몽 제작진’
‘동상이몽’ 스킨십 편 큰 딸이 악플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가운데 제작진이 사과의 글을 올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아빠의 적극적인 스킨십이 부담스럽다는 18세 여고생의 고민을 소개했다. 방송 후 일각에서는 아빠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며 거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큰 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방송으로 저희 가족이 이상한 가족으로 평가받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면서 “이렇게 악플을 보고 저희 아빠가 상심하고 자신이 범죄자란 생각이 들었으면 하는가”라고 분노했다.
이어 “저희가 신청을 한 것도 아니라 방송 작가가 동생을 섭외해 나가게 됐다”며 “방송 작가들이 촬영내내 메시지를 보내 ‘OO 좀 해주세요’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동상이몽 제작진 측은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의 의도를 조금 다르게 받아들인 분들이 있으신 것 같다”며 “프로그램 기획의도에 맞게 아빠와 딸 각각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자 하는 출연자와 제작진의 노력이 방송으로 전달되지 못해 아쉽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시기에 편안한 방송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의 소통과 갈등 해결의 창구가 되는 동상이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동상이몽 스킨십父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동상이몽 스킨십父 논란되고 있네” “동상이몽 스킨십父 논란 있구나” “동상이몽 스킨십父 논란, 큰 딸이 글 올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