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 3~4명 압축...이르면 2일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2007 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핌 베어벡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23세 이하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했습니다.
축구협회 유영철 홍보국장은 기술위원회 회의를 통해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으로 적합한 후보를 3∼4명으로 추렸다며 당초 후보군에 포함됐던 김호곤 축구협회 전무는 본인이 고사해 제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령탑 후보군에는 홍명보 국가대표팀 겸 올림픽대표팀 코치와 이상철 전 올림픽대표팀 코치, 조광래 전 FC 서울 감독, 장외룡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영철 국장은 내일(2일) 한 차례 더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며 빠르면 내일 오후나 늦어도 모레 오전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