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이제 절반이 지났는데요.
영화계에서는 올해 최고의 수확으로 배우 박소담을 꼽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개봉작 '경성학교: 사라진 아이들'을 보면 주인공인 박보영보다 더 눈에 띄는 배우가 있습니다.
연덕 역을 맡은 박소담으로 극 중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역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박소담 / '경성학교: 사라진 아이들' 연덕 역
- "저도 동생들이 있고 어려서부터 양가 통틀어서 제가 맏이여서…. 또 학교에 다니면서 회장, 부회장도 계속했었고 연덕이의 그런 모습을 제가 해내는 데에 있어서는 비슷한 부분이 꽤 많았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밴드 보컬을 맡아 노래 실력도 뛰어난 박소담은 우연한 기회에 뮤지컬을 접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뮤지컬 '그리스'를 보고 난 뒤 온종일 가슴이 뛰었고, 부모님을 설득해 연기를 전공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소담 / '경성학교: 사라진 아이들' 연덕 역
- "뮤지컬 하고 싶은 생각은 마음 한편에는 자리를 잡고 있고요. '언젠가는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어요."
현재 박소담은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여배우로 꼽힙니다.
'베테랑', '검은 사제들' 등 출연작도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소담 / '경성학교: 사라진 아이들' 연덕 역
- "저한테는 굉장히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 같아서, 앞으로 개봉할 영화들도 있고 하니까 좋은 기대와 관심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없이 많은 오디션을 통해 지금의 자리에 오른 박소담.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기꺼이 지금보다 더 많은 땀방울을 흘릴 것을 다짐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