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이 개봉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개봉한 뒤 첫 주말을 맞은 지난 26∼28일 전국 1013개 스크린에서 관객 110만5435명(매출액 점유율 40.4%)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43만8350명에 이르렀다. 이는 같은날(24일) 개봉한 ‘스물’(100만4096명),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96만1507명)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이 영화 배급사 뉴(NEW)는 “개봉 주간 스코어(143만여명)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평해전’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15만3402명)를 차지한 데 이어 25일(17만290명), 26일(22만8345명), 27일(43만7132명), 28일(43만9919명) 등 닷새간 관객 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뉴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손익 분기점 관객 수(240만명)를 어렵지 않게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평해전’은 제2연평해전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군인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 등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다. 김무열·진구·이현우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2002한일월드컵’이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 북방한계선(NLL) 남쪽 연평도 인근에서 대한민국 해군 함정과 북한 경비정 간에 발생한 해상 전투다. 이 전투로 당시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 정장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한상국·조천형·황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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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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