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의 사신 렘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박혜나는 ‘데스노트’에서 인간이 아닌 사신 역할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원작에서 렘은 미사를 위해 죽음을 선택할 정도로 헌신적인 사신이다. 박혜나는 원작 만화 속 렘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뮤지컬 ‘데스노트’ 연출 쿠리야마 타미야는 박혜나에 대해 “부드러운 온화함을 가지고 있는 배우이다. 자애함과 마주하고 그것을 체험하면서 스스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렘이라는 사신에게 공기와 같은 움직임, 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도록 이야기했다. 사신이라고 하는 비현실적인 역할에 대해 박혜나와 이야기 나누면서 굉장히 즐겁게 연습 할 수 있었다. 그녀는 독자적인 매력이 흘러 넘치는 배우다. 한없이 투명한 느낌으로 천천히 역할에 다가가는 사람이다. 목소리는 실크와 같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여러 가지를 함께 하고 싶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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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대를 마친 박혜나는 “다친 사람 없이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첫 공연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관객들을 만나기 전까지 걱정도 많았지만, 역시 무대는 관객 여러분들로 완성되는 것 같다. 마지막 공연까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공연팀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마지막 공연까지 갈 수 있길 바란다. 감사하다”며 각오와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박혜나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불의에 맞서는 초록마녀 엘파바, ‘셜록홈즈’에서 중성적인 매력의 여자 왓슨, ‘드림걸즈’에서 흑인 R&B 여성 그룹의 리드싱어 에피 역 등 매 작품마다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자유자재로 변신했다.
박혜나가 출연하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8월 1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