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고은정 발간위원장이 ‘성우들의歷程 韓國라디오드라마史’(성우들의 역정 한국라디오드라마사) 책을 발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사)한국성우협회는 10일 오후 KBS 신관 홀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1년 동안 준비해온 ‘성우들의歷程 韓國라디오드라마史’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한국 방송의 태동이 됐던 한국 라디오 드라마는 그 맥을 찾고자 사상처음으로 한국 라디오 드라마사를 편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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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은정 발간위원장은 “방송의 꽃이라 불렸던 라디오 드라마의 역사가 방송 발사 시점으로부터 90년, 공채 성우의 역사 60년이 넘도록 단독으로 연구, 검토되거나 기록되지 못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기록에 약한 민족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다”고 말했다.
이어 “청각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라디오 드라마는 우리의 언어 보존이나 정서 함양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한국성우협회 이근욱 이사장과 임원들은 늦게나마 우리 라디오 드라마와 성우들의 공중분해된 역사를 소급 정리하고자 이번 책을 발간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