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오는 31일 오후 4시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소년 해기와,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양아치 소년 강구가 버킷 리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죽음을 앞둔 10대 소년의 소박하면서도 귀여운 버킷 리스트 수행을 통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가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전한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작년 11월 초연 당시 한 달 반이라는 공연기간 동안 1300개가 넘는 공연 관람평이 등록됐고 평점 9.3점을 받는 등 호평을 받았다. 그 열풍을 이어 지난 3월 26일부터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개관작으로 선정돼 다시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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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라이브(주) |
뿐만 아니라 박유덕, 이규형, 이지호, 주민진, 배두훈 등 초연 때부터 함께한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여 초연보다 더 깊고 세밀한 감정 연기를 펼쳤고, 뮤지컬 ‘비스티 보이즈’와 ‘아가사’ 김지휘, 뮤지컬 ‘사춘기’에 이어 무대에 오른 신예 김성철이 해기 역으로 합류해 극의 활기를 더했다.
‘마이 버킷 리스트’ 제작사 라이브㈜의 관계자는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많은 성원을 해주신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를 하게 됐다”며 “이 작품이 관객들의 가슴 속에 따뜻한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오는 31일 동숭아트센터 1층 꼭두소극장에서 박유덕, 배두훈 배우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