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유승준이 법무부에 국적 회복 가능성을 타진한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승준 측은 “26일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소에 공문을 발송한다”며 “법무부 관계자가 공문으로 인터뷰 요청을 하라고 해 이날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승준 측은 “국적 회복이 가능한지 등 절차에 대해 문의할 것”이라며 인터뷰가 성사된다면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9일 홍콩에서 아프리카TV 생중계를 통해 무릎을 꿇고 흐느끼며 과거 병역 기피 논란과 관련해 사죄했다.
그는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군대를 가겠다”며 “어떤 방법으로든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제라도 군대를 가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유승준의 국적 회복 요청을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법무부는 지난 19일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 회복을 고려하고 있지도 않다”며 완강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유승준은 우리나라에서 199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로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
유승준 국적 회복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승준 국적 회복, 절대 안돼” “유승준 국적 회복, 중국에서 살아라” “유승준 국적 회복, 이제 받아들일때도 되지 않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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