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PGA 투어 AT&T 내셔널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최경주 선수가 미국 주요 언론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이번 대회 우승 소식은 물론 최경주의 성공 스토리와 인간적 면모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강영구기자가 보도합니다.
'탱크' 최경주가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잭 니클로스가 주최한 메모리얼 토너먼트,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AT&T 내셔널 대회를 잇따라 휩쓸면서 당당히 스타급 대우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최경주가 메이저대회를 우승하는 첫 동양인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고, 워싱턴포스트는 "나는 탱크처럼 전진할 것이다"는 내용의 최경주 인터뷰를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USA투데이는 PGA투어 주요 선수들의 근황을 전하는 코너에서 타이거우즈, 필 미켈슨, 비제이 싱에 이어 최경주를 당당히 4위로 꼽았습니다.
최경주 성공 스토리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한국의 전남 완도 출신으로 잭 니클라우스의 책과 비디오를 보며 골프를 연습한 점.
열 세살
현재 세계랭킹 13위로 도약한 최경주.
이제 최경주는 다음주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 우승과 세계랭킹 톱10 진입이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섭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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