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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6년 만에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결국 눈물을 보였다.
김준수는 지난 13일 EBS 스페이스 공감 홀에서 열린 ‘스페이스 공감’ 녹화에 참여했다. 이번 무대는 그룹 동방신기로 활동했던 김준수가 2008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첫 지상파 음악 방송이다.
김준수는 “6년 만에 음악 방송 녹화를 하고 있다”며 “음악 방송이 사실 영영 없을 것 같았다. 이런 무대에 설 수 있고 방영될 수 있게 도와준 EBS 관계자에 감사드린다. 오늘을 기억해야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준수는 이날 ‘테이크 마이 핸드’(Take My Hand)라는 주제로 공연했다.
‘스페이스 공감’은 좌석이 156개인 300㎡의 소극장에서 촬영된다. 이에 김준수는 “엄청 가깝다”며 관객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무대에 의미를 두며 ‘사랑은 눈꽃처럼’으로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후 ‘리치’ ‘11시 그 적당함’ 등을 불렀고 뮤지컬 ‘엘리자벳’ 중 ‘돌고 돌아도’ ‘이슬을 머금은 나무’의 한 소절을 불러 공연에 재미를 더했다.
뮤지컬 곡을 부른 건 관객의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지니 타임’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준수는 이 외에도 친형이 직접 가사를 써 준 ‘나비’와 이번 무대를 위해 편곡한 ‘꽃’으로 본 공연을 마쳤다.
제작진에 따르면 본 공연이 끝날 때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다.
이에 김준수는 다시 무대에 올라 “정말 공연 같다. 공연처럼 하는 게 있고 방송에서 하는 게 있는데 이건 수평선에 걸쳐져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스페이스 공감’이 더 특별한 것 같다”고 공연 소감을 밝히며 앙코르 무대를 시작했다.
앙코르 곡으로 윤종신이 작곡한 ‘오르막길’을 부르던 김준수는 결국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잠시 촬영이 중단됐다.
잠시 후 무대에 오른 김준수는 다시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BS ‘스페이스 공감’ 김준수의 무대는 오는 30일 자정 12시
스페이스 공감 김준수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페이스 공감 김준수 눈물, 얼마나 감정이 복 받쳐 올랐을까” “스페이스 공감 김준수, 6년 간 쌓아왔던 게 터진 듯” “스페이스 공감 김준수 눈물, 눈물 날 수 밖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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