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김동연 연출이 연극 ‘스피킹 인 텅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스피킹 인 텅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동연 연출과 출연배우 이승준, 강필석, 김종구, 정문성, 전익령, 강지원, 김지원, 정운선이 자리한 가운데, 작품에 대한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연출가는 ‘스피킹 인 텅스’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어떻게 느꼈으면 좋겠는가, 라는 질문을 받고 “사실 쉽지가 않다”고 답하고 멋쩍게 웃었다.
↑ 사진= 스피킹 인 텅스 포스터 |
김 연출가는 이어 “작품을 통해 우리의 말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자기 안에 잃어버린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 타인의 잃어버린 것을 자신이 채워줄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이 분명 밝지 만은 않다. 씁쓸한 엔딩을 보고 자신을 되돌아 보고, 잃어버린 것들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곤조곤 설명했다.
한편 연극 ‘스피킹 인 텅스’는 오는 5월1일부터 7월16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승준, 강필석, 김종구, 정문성, 전익령, 강지원, 김지원, 정운선이 출연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