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41기 기자들이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 기자의 임용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KBS 41기 기자들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일베 수습기자 임용 결사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41기 기자 대표 김민철 기자는 “저희는 위기를 막고자 자기 의지로 여기에 섰다”며 “저희 막내들(41기 기자들)은 일간 베스트, 일베 회원을 후배로 받아들일 수 없다.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막내가 간곡히 요청합니다. 공영방송의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일베 수습기자’ A씨는 과거 극우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에서 활동하며 각종 음담패설, 여성 혐오, 특정 지역 비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등의 게시물을 다수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KBS 기술인협회, 기자협회, 경영협회, PD협회, 아나운서협회 등 11개 직능단체는 일베 수습기자 임용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열
KBS 일베 기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BS 일베 기자, KBS 일베 기자 임용했구나” “KBS 일베 기자, KBS 일베 기자 임용 문제 많네” “KBS 일베 기자, 기자들이 공동 기자회견 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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