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의혹에 태진아 씨도 전면에 나섰습니다.
태진아 씨는 내일 취재진 앞에서 진실을 밝힐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박 의혹'에 대해 계속 말을 바꿔 논란을 자초한 태진아.
처음엔 가족과 카지노에 한 차례 들러 게임을 했다고 밝혔지만, MBN에 출연해서는 4번 출입했다고 태도를 바꿨습니다.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도박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자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취재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결백을 증명하겠다는 겁니다.
여기에서 태진아는 도박 의혹을 처음 보도한 해당 매체가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증거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진아와 기사를 쓴 기자가 직접 만나거나 통화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둘 사이의 녹취록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시될 녹취는 태진아의 지인과 시사저널USA 관계자의 만남에서 오간 대화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태진아 소속사 관계자
- "(증거는) 내일 말씀 드릴 거예요. 현장에서 다 밝힐 거예요."
현장의 모습을 담은 CCTV 공개가 최선의 증거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상태.
궁지로 몰린 태진아가 기자회견에서 녹취록 등 어떤 증거로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