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김성민(42)이 사죄의 입장을 전했다.
김성민은 11일 법무대리인을 통해 "4년 전 법정에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깊이 다짐하고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았다"며 "이번에 다시 잘못을 저지르게 돼 응원해준 팬과 가족에게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류관리법위반죄 관련 매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자백했다"며 "이번 죄에 대해 인정하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의 법무대리인 창 문혜경 변호사는 "현재 마약 매수와 투약사실에 관해 이날 오후부터 수사를 시작했고 추후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입장을 표명하겠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관한 무분별한 보도는 삼가길 부탁한다"고 조심스럽게 청했다.
앞서 김성민은 이날 오전 필로폰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서울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현재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매수 혐의는 인정하나 투약 사실에 대해선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성민의 마약 투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 필리핀
김성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성민, 매수는 했으나 투약은 안 했다는 건가" "김성민, 또 마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네" "김성민, 죗값을 달게 받겠다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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