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아빠들' '설 예능 시청률 1위' '이경규집공개' '아빠를 부탁해 다시보기' '아빠를 부탁해 재방송'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한 아빠들이 딸 인터뷰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방송된 SBS 설특집 '아빠를 부탁해'에는 개그맨 이경규와 배우 조재현·강석우·조민기 등이 딸과 함께 출연했다.
조재현의 딸 조혜정은 제작진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1, 2학년 때까지 아버지를 미워했다"며 "(결정적인 이유는) 없었던 것 같은데, 일 말고 우리와 시간을 보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본 조재현은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숙였다.
딸과 묵묵히 떡국을 먹은 이경규는 인터뷰에서 "딸하고 눈을 못 마주치지? 참 이상해. 쳐다보는 게 어색하다"면서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는 게 쑥스럽다. 우리 마누라도 그렇게 못 쳐다본다"고 토로했다.
딸 이예림도 "밥 먹으면서 밥을 보거나 강아지를 만진다. 저희는 말을 잘 안 하는 사이인데 눈 보고 얘기하면 더 민망하다"고 말했다.
'아빠를 부탁해'는 평소 표현이 서툰 아빠들과 딸과 함께 지내며 좌충우돌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당초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편성됐지만 1부와 2부 시청률이 각각 13
아빠를 부탁해 아빠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빠를 부탁해 아빠들, 묘한 벽이 있다" "아빠를 부탁해 아빠들, 공감간다" "아빠를 부탁해 아빠들, 정규편성 됐으면 좋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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