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윤보미 "정수기에 걸스데이 사진, 에이핑크로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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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윤보미가 정수기 사진을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8명의 멤버들은 육군훈련소를 떠나 부사관 학교로 향했다.
이날 훈련소에서 마지막 순간 멤버들은 각자의 소감을 전하며 소대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때 머뭇거리던 윤보미는 "정수기 사진 다시 에이핑크로 바꿔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진짜 사나이-여군특집1'에서 걸스데이 혜리의 부탁으로 에이핑크의 사진이 걸스데이로 바뀐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이라 방심한 듯 말끝에 자신도 모르게 '요'자를 붙였고, 이를 지적한 소대장의 눈치를 보며 당황했다.
앞서 윤보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수기 두 대에서 한 대만 바꾸면 되지 않나”라며 "언제 말할까 하다가 혼이 안 날 때쯤 말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진짜 사나이 윤보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짜 사나이 윤보미, 걸그룹 신경전인가” "진짜 사나이 윤보미, 귀엽네” "진짜 사나이 윤보미, 두 사진 다 붙이면 안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