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SBS 화면 캡처 |
'식사하셨어요 양동근'
배우 양동근이 말수가 적은 이유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는 가수 양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라남도 완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양동근은 아역 시절을 언급하며 "부모님이 일을 하시니까 함께 다니지 못했다"며 "추운 날 배가 고파서 초코파이를 먹다 체했는데 토를 하지 못해 끙끙 앓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말이 없고 하는 것도 그런 것 같다. 보호를 받아야 하는데 보호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며 "스스로 보호하게 됐다. 그래서 방어적이 된 것 같다"고
그러면서 양동근은 "아역 배우 시절 내가 전혀 슬프지도 않고 울고 싶지도 않은 상황에서 울어야 했다"면서 "감독은 내가 울지 않으면 '울어'라고 소리쳤다. 심지어 담배연기를 눈에 갖다 대기도 했다. 이때부터 말도 없어졌고 낯도 가렸다" 고 고백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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