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KBS 전 아나운서의 시어머니 이행자 여사가 처음엔 노현정을 며느리로 맞는 것을 반대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일 한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에서 오영실은 이행자 여사가 노현정이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처음엔 결혼을 반대했다고 말했다.
오영실은 “어느 날 이행자 여사와 정대선이 TV를 보고 있는데 노현정이 나왔다고 한다. 정대선이 노현정이 어떠냐고 묻자 이행자 여사는 ‘우리 집안에 방송일하는 사람이 들어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대선이 자꾸 조르니까 친분 있는 강부자, 정몽준 전 의원 등을 통해 (노현정에 대해) 알아봤다고 한다”며 “그 때 정몽준 전 의원이 요즘 노현정이 대세라며 결혼을 찬성해 두 사람의 결혼이 이뤄졌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노현정은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적인 이미지와 엉뚱한 매력 때문에 ‘얼음 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당시 수많은 남자 연예인들에게 공개 구애를 받았음에도 노현정은 열애설 및 스캔들 없이 방송 활동을 지속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06년 8월 갑작스럽게 현대그룹의 3세인
노현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현정, 처음엔 시어머니가 반대했구나” “노현정, 노현정 아나운서 보고 싶다” “노현정, 상상플러스 정말 재미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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