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힐링캠프에 새해 첫 게스트로 출연해 '뺑소니범'을 잡은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5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하정우는 '가로수길 난동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하정우는 당시 "난동이 아니라 뺑소니범을 잡은 것”이라며 "당시 영화 '롤러코스터'를 연출하는 감독이었기에 혼자 출·퇴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걸어서 퇴근하다가 차가 나를 치고서 도망을 갔다”며 "(차가) 허벅지 부근을 쳐 몸이 한 바퀴 돌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순간 억압과 울분이 확 올라 '난 오늘 널 잡는다'고 다짐했다”면서 "당시 영화 '베를린' 찍은 직후라 체력 상태도 굉장히 좋아 결국 잡았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당시 인근 커피숍에 있는 도주 차량을 발견했다” 면서 "차에서 내리라고 했지만 안 내려 우산으로 차를 내리쳤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이 몰렸고 경찰이 오더니 '하정우 씨 왜 여기서 난동을 부리시느냐'고 했다”면서 "자초 지종을 설명하고
힐링캠프 하정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힐링캠프 하정우, 체력 장난 아니네” "힐링캠프 하정우, 뺑소니 당했네” "힐링캠프 하정우, 결국 범인 잡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