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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충무아트홀의 제야음악회가 지난 12월 31일 오후 10시 20분부터 1층 로비와 야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문화계 인사를 비롯한 7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충무아트홀 제야음악회는 클래식 위주로 진행되는 여느 공연장의 음악회와는 달리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등으로 구성돼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번 제야음악회는 충무아트홀을 찾아 준 모든 관객들에게 무료로 객석을 제공하여 2014년 한 해 동안 충무아트홀을 아끼고 사랑해 준 관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제야음악회의 참의미를 전달했습니다.
뮤지컬 배우 정상훈의 맛깔스런 사회와 음악감독 변희석의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 그리고 뮤지컬 배우 양준모, 최재림, 이경수, 소프라노 장유리가 대형 콘서트를 연상시키는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박준면 배우가 '사랑의 찬가'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제야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모두 함께 보신각 타종 행사를 생중계로 지켜보며 새해 카운트다운을 했습니다.
충무아트홀 야외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타악그룹 '야단법석'의 북 공연
최창식 중구청장은 관객들과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며 2015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은 "2015년 새해에도 품격을 유지하며 더욱 성장하는 명품 공연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