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이유리 대상 수상…`시청자 투표 54% 획득`

배우 이유리가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시청자 투표 54%를 획득해 대상을 받았다.
3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이유리는 시청자 투표 71만2300표 중 38만 5434표를 획득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오연서, '마마'의 송윤아가 이름을 올렸다.
이유리는 수상소감에서 "모든 배우는 캐스팅이 돼야 그 역할로 출연하고 연기를 할 수 있다”면서 "기회를 주신 김순옥 작가, 백호민 감독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너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또 "많은 선배들이 계셔서 악역도 이렇게 사랑받는 자리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민정을 아쉽지만 놓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며 "앞으로 좋은 캐릭터로 만나 뵙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남편 힘들고 어려울 때도 용기 잃지 않게 함께 해줬다”며 "건강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유리는 대상에 앞서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작가상과 올해의 드라마상을 차지했다.
MBC 연기대상 이유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MBC 연기대상 이유리, 2관왕이네” "MBC 연기대상 이유리, 왔다!장보리에 출연했네” "MBC 연기대상 이유리, 38만표 이상 획득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