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N스타 |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김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영등포 경찰서에 형사고소했다"며 "김 대표의 수년간 수억원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최근 임직원 및 연기자에 지급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다고 알려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 김준호와 김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연기자와 직원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앞서 지난 11월 파산한 요식업 '제시카 키친'의 대표로도 재직했다. 제시카 키친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 코코에프엔비가 지난 6월 MPK 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레스토랑 체인이다.
하지만 인수 이후 영업적자가 6억여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악화되자 김씨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후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MPK에게 아직 지불하지 않은 제시카 키친 매각대금 20억원과 식자재
아울러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체불임금과 소속 연예인의 출연료를 지불해야 한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주요 주주들과 계열사 및 직원, 연기자들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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