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김장훈, 송일국.
'독도 사랑'을 외치는 연예인들인데요.
이승철의 일본 입국거부사태 이후 이들의 '독도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절망을 딛고 희망으로 가자'는 내용을 담은 김장훈의 신곡 발표자리.
'독도 사랑'에 대한 언급은 빠지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장훈 / 가수
- "이승철 씨도 저랑 같이 얘기를 했어요. 역시 음악 하는 사람들이니까 (독도) 공연을 같이하면 좋지 않을까."
최근 막을 올린 연극무대에서 안중근과 그의 아들 1인 2역을 맡은 송일국.
송일국은 독도 문제가 큰 틀에서 풀려갔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 인터뷰 : 송일국 / 배우
- "물론 아직도 해결해야 될 많은 숙제들이 있지만, 그 숙제를 해결하고 안 의사님의 뜻대로 한·중·일 삼국이 하나가 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일본 한류'를 꿈꾸는 연예인들에게 독도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한 마디 언급이 혐한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눈앞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독도'를 외치는 연예인들.
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박정현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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