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일본에서 입국이 거부되는 황당한 사건을 겪었던 가수 이승철이 새로운 활동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승철은 내년에 일본 공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에 데뷔 30년을 맞는 가수 이승철이 월드 투어를 진행하면서 일본 공연을 추진합니다.
이승철은 "도쿄와 오사카에서 공연할 계획으로 비자 신청을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일본을 찾았던 이승철은 출입국사무소에서 4시간가량 억류된 뒤에 입국이 거부됐습니다.
지난 8월 14일에 독도에서 탈북청년합창단 '위드 유'와 함께 통일송 '그날에'를 발표한 데 따른 보복성 조치였습니다.
이승철은 이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통일송 '그날에'를 무상 배포했습니다.
이승철이 보름 전 개설한 블로그에는 16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45만 번가량 노래를 받아갔습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이승철은 "
덧붙여 "앞으로 독도를 알리기 위한 연구도 하고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에 들어간 이승철은 연말까지 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