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시행 등으로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났는데요.
화제의 신간을 오택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잘 속는 사람의 심리 코드>
보이스 피싱 등 사기 사건은 이제 지겨울 정도로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사기 피해자들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20년 동안 검찰 수사관으로 일한 저자가 숱하게 목격한 사기 사건과 수사 경험을 통해 각종 사기 수법과 사기꾼에게 속는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했습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욕망 신뢰 불안 등 세 가지 심리 코드를 이용해 사기꾼들이 어떻게 사기를 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왜 일본군 위안부를 공격하는가>
우경화가 급속히 진행되며 일본군의 위안부 자체를 부인하려는 일본의 우익 인사들.
이들의 주장에 반박할 지식과 논리가 없다면 이번 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양심적인 일본 지식인들과 시민활동가들이 다수 참여한 연구 단체가 발간한 책으로, 위안부의 '강제성'을 입증하는 사례들과 논증하는 최근의 연구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결정적 질문>
저자는 소크라테스와 멜레토스 간 대화, 또 변호사 시절의 링컨과 증인 간의 대화 등을 보여주며 질문이 대화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줍니다.
질문의 힘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 스스로에게 던지는 핵심적인 질문을 통해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한국 원전 잔혹사>
현직 기자가 '전문성'과 '특수성'이라는 철갑을 두른 채 '원전 안전 신화'를 지키려 비판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그들의 전횡과 비리를 고발합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할 뿐 아니라 과학적 사실까지 왜곡하며 자기들의 이익 확대만을 꾀해온 '원전 마피아의 이권 구조'를 냉정하게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