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너 살인자 맞아"
지난 15일 방송된 OCN 인기드라마 '나쁜 녀석들' 8회에서 흥신소 직원이 박해진(이정문 역)에게 한 대사다.
드라마에 따르면 흥신소 직원은 과거 박해진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를 미행했다.
이로 인해 22일 방송될 '나쁜 녀석들' 9회에서 주인공 중 한명인 박해진의 정체가 밝혀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또 '부모님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박해진이 진범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박해진은 '나쁜 녀석들'에서 살인이 일어난 시점을 기억하지 못하는 특이한 증상을 겪고 있다.
박해진은 극중 대사 "넌 널 잘 알지? 난 나를 잘 몰라"라며 "그래서 사람을 어떻게 죽였는지 기억을 잘 못해. 살인을 기억 못하면 좋은 게 뭔 줄 알아? 죄책감이 없다는 거야"에서 사이코패스 이정문을 잘 표현해 시청자에게 소름 돋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오구탁 반장(김상중 분)을 중심으로 강력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3명이 감형 조건으로 더 나쁜 악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나쁜 녀석들 총 11부작 중 9회에 접어들어 드라마 엔딩이 어떻게 장식될지 주인공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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