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사회당과 사회당, 사회민주당 대표를 거치며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사회민주주의 운동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 고(故) 김철 전 통일사회당 당수의 20주기를 기념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20일 국회에서 열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당수의 차남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 측은 18일 보도자료에서 "당산 김철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에는 전문가를 비롯해 당산 선생과 함께 활동한 인사들이 발표자로 나서서 당산 사상의 의미를 되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당산 김철과 한국 사회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와 김 전 당수의 생애와 사상을
심포지엄에서는 김 전 당수의 경제·노동 사상과 통일관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길 전 대표와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참석해 축사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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