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명화 재개봉, 메멘토부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까지…개봉일 언제?
↑ 추억의 명화 재개봉, 메멘토, 하울의 움직이는 성/ 사진=메멘토 영화 포스터 |
메멘토, 하울의 움직이는 성, 테스 등 추억의 명화가 재개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영화 '인터스텔라'로 주목 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초기작 추억의 명화 '메멘토'가 오는 20일 전국 롯데시네마 40여개 관에서 재개봉할 예정입니다.
'메멘토'는 전직 보험 수사관이었던 레너드(가이 피어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입니다. 레너드는 자신의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되던 날의 충격으로 기억을 10분 이상 지속시키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이름이 레너드 셸비 라는 것과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당했다는 것, 그리고 범인은 존 G 라는 것이 전부입니다.
중요한 단서까지도 쉽게 잊고 마는 레너드는 자신의 가정을 파탄 낸 범인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메모와 문신을 사용하게 됩니다. 즉, 묵고 있는 호텔, 갔던 장소, 만나는 사람과 그에 대한 정보를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남기고, 항상 메모를 해두며, 심지어 자신의 몸에 문신을 하며 기억을 더듬습니다.
그의 곁에 머무는 직업을 알 수 없는 남자인 '테디'와 웨이트리스 '나탈리'의 말들 속에서 진정한 범인을 찾는 내용으로 지금까지 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토마스 하디의 고전 소설을 영화화한 추억의 명화 '테스'도 이날 HD버전으로 재개봉할 예정입니다.
영화 수입사 측은 "워낙 좋은 작품이지만 33년 전 개봉한 영화다 보니 스크린에서 본 사람이 많지 않다"면서 "재개봉작을 보러 극장에 오는 영화 팬들의 수요가 적지 않은 편이다"고 전했습니다.
또 1993년 최초 개봉 당시 칸·아카데미·골드글러브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무려 68개의 상을 수상했던 추억의 명화 '피아노'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역시 12월 재개봉 할 예정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애니메이션 최초로 제61회 '베니스영화제' 수상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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