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병역기피 논란'으로 세상을 들끓게 했던 가수 MC몽이 오늘(3일) 새 노래를 내 놓으면서 전격적으로 가요계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복귀를 보는 눈은 찬성과 반대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MC몽이 5년 만에 내놓은 새 노래 '내가 그리웠니'입니다.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
한동안 자숙의 기간을 가지며 세상을 그리워하던 자신의 심경을 담은 노래입니다.
'나를 그리워하든 비난하든'이라는 이름의 앨범은 발표하자마자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MC몽의 복귀를 보는 눈길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 인터뷰 : 정의윤 / 경기 용인시
- "(노래가)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던 것 같고, 힘든 일도 있었는데 잘 알아서 하실 거라고 믿기 때문에 응원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인터뷰 : 김승규 / 서울 미근동
- "MC몽이 복귀한다면 유승준도 다시 돌아와야 하지 않느냐는 소리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도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앨범에 참여하기도 한 가수 백지영은 응원 글을 올렸다가 네티즌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자 사과했습니다.
가수 하하는 MC몽 뮤직비디오를 소개한 뒤 출연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하차 요구까지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복귀에 반발한 네티즌은 MC몽이 입대 논란을 일으킨 것을 빗대 군가인 멸공의 횃불을 검색어 1위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