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상민 의원과 방송인 김경란 씨가 내년 1월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한다고 하는데, 두 사람의 훈훈한 러브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과 방송인 김경란 씨가 내년 1월 6일 화촉을 밝힙니다.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두 사람.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분모가 사랑을 쌓는 계기가 됐습니다.
특히 예비신부를 '평강공주'라고 표현한 김 의원은 김경란의 소박한 마음씨에 끌렸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란은 사람을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부족한 내 의정 활동에 지혜로운 조언자가 돼 주었다"고 전했습니다.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하는 것을 두고 '속도위반설'도 나오고 있지만,김경란의 소속사는 "둘의 사랑과 믿음이 확실해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기존 국회의원-아나운서 커플들에게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 18살 연하인 아나운서 신은경 씨와 결혼한 박성범 앵커는 아내의 내조 덕에 이듬해 국회 입성에 성공했고,
지난 2012년에는 아나운서 출신 박정숙 씨가 자신보다 5살 어린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과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가 됐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