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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교통사고를 당한 예비 부부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이 결혼식장과 병원으로 향했다.
22일 오후 전수경은 예정대 보다 1시간 가량 늦은 시각에 결혼식이 열릴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후정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보였다. 에릭 스완슨보다 부상 정도가 적은 전수경은 병원에서 기본 검사를 마친 후 결혼식장을 찾은 것이다.
전수경은 취재진을 향해 "늦어서 죄송하다. 병원에 갔다가 지금 바로 왔다. 아직 남편은 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있다. 많이 걱정하셨을 텐데 놀랐다. 정신이 조금 없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전수경은 현재 병원에서 검사받고 있는 남편 에릭 스완슨에 대한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에릭 스완슨은 교통사고로 코 아래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수경은 "솔직히 지금 남편이 너무 걱정된다. 결혼식장에 올 때는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왔다. 갑자기 사고가 나서 깜짝 놀랐다. 사고가 액땜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전수경 소속사 측은"교통사고가 났지만,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결혼식장으로 이동한다. 예정대로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수경
결혼식 사회는 배우 황정민, 축가는 배우 최정원이 맡는다.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4년 간 사랑의 결실을 이날 맺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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